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지난번 주휴수당에 이어 근로계약서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근로계약서 굳이 써야할까? 근로계약서 대충 쓰면 되지 않아? 라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사장님은 없으실텐데요. 그만큼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니 만큼 중요한 서류 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떻게 작성하는지, 그 양식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
근로계약서란?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근로 계약을 명시한 문서로 고용 계약 기간, 근로자의 임금 및 지급 시기,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등을 상호 동등한 관계에서 체결한 계약서입니다.
이처럼 근로계약서는 상호 동등한 관계에서 체결한 계약서이기 때문에 법적 효력을 지니며, 사용자가 근로자를 고용할 때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의무 사항입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대상?
-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 형태
근로계약서 작성은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근로자 전부에 대해 작성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루만 일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생 등 내 가게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근로계약서 작성 대상입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필수 항목
1. 근로 계약 형태
보통 근로계약서의 제목으로 근로 계약 형태를 명시하기도 합니다. 정규직, 계약직, 기간직, 단기 등 대략적인 근로 형태를 기입해주면 됩니다.
2. 계약 기간
계약직 또는 근로 필요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 정확히 근로 개시일과 종료일을 명시하여야 합니다. 정규직이거나 무기한 계약직 같은 경우 계약기간을 문구로 대체하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3. 근무 조건
근무 장소, 소정근로시간, 기타 당사자간 필요한 근무 요건을 협의하여 작성합니다. 직무 또는 직책이 기입되기도 하며, 일반적인 작은 가게에서는 기본적인 조건만 명시하면 됩니다.
4. 급여
급여에 대한 명시를 시급/주급/월급/연봉 등 정확하게 기입하고, 기타 주휴수당, 휴업수당, 상여금 등 근로자에게 지금할 수 있는 급여에 대해 명시합니다. 1년 이상 근무 시 퇴직금 역시 필수 지급이기 때문에 단기 계약이 아닌 경우 퇴직금 항목도 명시가 필요합니다.
5. 연차, 4대 보험 및 기타
기타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연차에 대한 내용과 반드시 가입이 필요한 4대보험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면 되고, 기타 사업자와 근로자가 협의된 내용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별도 협의할 내용이 없으면 근로계약서 교부에 대한 내용, 성실이행의 의무 등 조항을 넣습니다.
근로계약서 양식
이 양식은 고용노동부 표준 양식으로 반드시 저대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작성해주시면 되는데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을 적으시고 사용자가 필요하다 싶은 내용, 근로자의 의무사항에 대한 내용을 취업규칙 대용으로 써주셔도 됩니다.
특히 급여, 연차, 퇴직금 등 추후 애매하게 작성해두면 분쟁의 소지가 있으니 애초에 확실히 작성해주셔야 하고, 보통 근로자가 첫 출근하면 그 즉시 작성하는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작성을 미루다가 그 사이에 아르바이트생이 그만뒀는데, 갑자기 근로계약서 작성 없이 근로를 하였다고 고용노동부에 신고라도 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로 작성을 추천드려요!
법적사항이면서 나중에 귀찮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니 꼭 철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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