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간판, 차별점이 될까, 불법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대부분이 한 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을 이야기인데요. 바로 외국어로 된 간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간판들은 특히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유명한 장소에서 많이 보이죠. 그런데 이런 외국어 간판이 불법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외국어 간판, 그것이 문제로 제기되는 이유
우리나라의 법률에 따르면,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제12조 2항'에 따르면 '광고물의 문자는 원칙적으로 한글맞춤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및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추어 한글로 표시하여야 하며, 외국문자로 표시할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한글과 병기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상호들이 한글과 병기하지 않고 외국어로만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까요? 이는 상호를 외국어로 등록한 경우를 특별한 사유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즉, 상호를 처음부터 영어로 등록한 경우에는 간판에도 영어를 쓸 수 있으며, 굳이 한글로 병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간판의 크기가 5㎡ 이하거나 3층 이하 건물에 설치된 간판은 신고나 허가가 필요 없다는 사실도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고, 신고 대상이 아닌 간판까지 체크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처벌을 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외국어 간판, 굳이 필요할까?
그렇다면 외국어 간판이 이렇게 흔히 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외국어 간판은 그 자체로 이질적인 느낌과 독특한 분위기를 풍겨줄 수 있는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눈길을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의 경우, 해당 국가의 언어를 간판에 사용하면 전문성이 더욱 부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국어 간판이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외국어를 잘 모르는 고령층의 경우, 이런 간판을 보고 상점이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상점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게 하거나, 심지어 상점과의 소통에 오류를 낳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가 젊은 세대에게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리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젊은 세대라고 해도,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않는 단어나 표현을 사용한 간판을 보면, 그 상점이 정확히 어떤 것을 판매하는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인식은 우리 사회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를 사용하는 이유로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41.2%)',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능력 있어 보여서(22.9%)', '우리말보다 세련된 느낌이 있기 때문(15.7%)'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합니다.
사장님들은 외국어 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 간판을 보고 헷갈리거나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한글 간판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외국어 간판이 차별점을 만들어 주거나 전문성을 부각시킬 수 있지만, 그 결과로 일부 사람들이 상점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한편으로는,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개방성을 보여주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언어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상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반드시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즉,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면서도 한글과 병기하여 국내 고객들에게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것은 상점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고객들의 편의를 우선시하고, 상점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정보가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어 간판을 선택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내용이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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