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와 VAN 서비스라는 말을 들어보셨는가요?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거나 내 매장을 운영하는데에 결제를 받으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인 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온라인 결제인 PG와 오프라인 결제인 VAN 서비스라고 불리는데요. VAN과 PG의 차이점과 그 특징에 대해 간단히 공유드립니다.
PG 서비스란?
PG란 Payments Gateway의 준말로 결제를 위한 관문이라는 뜻입니다. 온라인 결제의 핵심으로 불리고 신용카드사 9개사와 직접적으로 계약을 하기 힘든 온라인 플랫폼 또는 쇼핑몰을 대신해서 결제와 관련된 업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쇼핑몰이나 앱에서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결제창 또는 결제 모듈이 바로 이런 PG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PG 결제 모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BACK단에서 결제가 안정적으로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는 곳이 PG사인데요. 대표적인 PG사는 나이스, 토스 페이먼츠, 이니시스 등이 있습니다. 이들 PG사는 쇼핑몰이나 플랫폼, APP을 대신하여 카드사와 직접 결제 계약을 맺어 시중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간편 결제,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휴대폰 결제 등 대부분의 결제 수단을 PG 모듈에 지원합니다. PG 모듈로 들어온 결제 건은 PG사가 협의했던 정산일에 맞춰서 수수료를 제외하고 매출 대금을 입금해주게 됩니다.
PG 서비스 시스템 구조
PG서비스는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온라인 쇼핑몰 또는 앱(플랫폼)과 계약을 맺어 결제를 대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쇼핑몰은 PG사의 가맹점이 되어 고객으로부터 결제를 받게 됩니다. 고객이 결제를 하게 되면 PG모듈이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PG사의 결제모듈에서 결제를 하게 되고 PG사가 카드사에게 거래 승인 데이터를 요청하게 됩니다. 정상 데이터 확인이 되면 가맹점에 정상 승인을 알리게 됩니다.
VAN 서비스란?
PG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라면 VAN 서비스는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Value Added Network의 약자로 카드사와 상점의 통신을 연결하는 부가가치통신망입니다. 오프라인의 각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를 중계하는 역할로 각 카드사와 가맹점의 결제망을 제공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실제로 각 매장에서 쓰는 포스 기나 카드단말기, 키오스크 등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VAN서비스를 통해서 결제가 일어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이러한 VAN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VAN사라고 불리고 있으며 VAN사는 본인들의 고객인 오프라인 가맹점의 결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결제망을 관리하고 9개 카드사에 결제 정보를 넘기거나 결제 사고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사는 고객에게 받는 카드 수수료의 일부를 VAN사에게 VAN 전산망 사용료로 지급합니다. 카드사가 진행해야 하는 결제망 유지보수를 VAN사가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PG와 VAN의 차이점
PG와 VAN의 차이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라는 기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결제망 관리와 가맹점에 대한 정산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PG는 PG사가 9개 카드사로부터 매출대금을 입금을 받아서 가맹점에게 일괄로 정산을 해주는 반면 VAN 서비스는 VAN사가 매출 대금을 받아서 전달하는 개념이 아닌 카드사가 직접 가맹점에 입금을 해줍니다. 여기서 수수료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PG사는 카드사로부터 정산을 받아서 가맹점에게 한번에 정산을 해주고 모든 결제 사고를 책임을 집니다. 그리고 PG사가 받은 매출 내역을 한 번에 전달하기 때문에 정산 대금에 대한 정확한 대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카드사 수수료에 더해서 별도의 PG 수수료가 부과가 되고 반면에 VAN 서비스는 오프라인 가맹점과 카드사가 직접 계약을 맺기 때문에 카드사 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VAN 서비스의 경우 9개 카드사에서 직접 돈을 입금해주고 입금 금액과 전산 상의 입금 정산 예정 금액이 다를 수 있어서 정산의 이슈가 있기도 합니다.
프랜차이즈나 쇼핑몰 등 사업을 확장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한 번에 운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로 PG와 VAN을 한꺼번에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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