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요즘 치아 미백에 대한 광고도 많이 나오는 등 치아 미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저도 치아 미백 치약을 별도로 구매해서 써보고 있기도 한데, 사실 치아 미백이라는 개념을 처음에는 잘 몰랐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조심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치아 미백에 대한 간단한 정보 정리하여 공유드리겠습니다 :)
치아미백이란
주로 과산화수소나 과산화 요소(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가 들어있는 성분을 이용하여 치아를 밝게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담배, 커피, 콜라 등 각종 음식물로 착색이나 변색이 된 치아를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과산화수소라는 이 성분은 분해가 되면서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 활성 산소가 치아 표면의 착색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하여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치아미백의 종류
치아미백을 하는 데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치과에서 치아미백 시술을 받는 방법, 스스로 치아미백제를 사용하여 미백하는 방법, 치아미백치약을 이용하여 생활 속에서 노력하는 방법입니다.
1. 치과 치아미백 시술
치과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고농도 과산화수소가 들어가 있는 치아미백제를 치아에 도포하고 미백 전용 광선을 쬐게 됩니다. 이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잇몸에 닿으면 잇몸이 부식이 될 만큼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치과에서는 잇몸과 입술 등 살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한 후 치아에만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도포합니다. 정밀한 작업이 요구가 되며, 치과 치아 미백의 비용도 비용이지만 제가 만나 본 치과 의사 선생님은 추천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자가미백
치과에서 시술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치아에 부착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나온 상품이나 직접 과산화수소를 바르는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치과에서 셀프 치아 미백을 한다면 치아에 부착하는 제품의 경우 마우스피스 안쪽 치아가 닿는 부위에 과산화수소가 발라져 있고 잇몸에 닿지 않도록 하게 합니다. 농도가 짙기 때문에 잇몸 또는 입술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기타 시중에서도 마우스피스처럼 판매하거나 붓처럼 생긴 제품은 치아에 직접 과산화수소를 바르는 것이 있는데요. 젤형, 부착형 등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검색하시면 대부분 광고밖에 안 나옵니다. 실제로 치아미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심리적인 효과가 대부분이고 저 역시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3. 생활 속 미백
과산화수소 성분이 포함된 치아미백치약을 사용하여 양치할 때 또는 생활 속에서 하는 미백입니다. 표시된 용량대로 꾸준히 하다면 미백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 사용 중인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
치아 미백제 효과, 구매해도 될까?
온라인이나 시중에서 파는 치아미백제의 성분을 살펴보면 과산화수소 35%가 되어있는데 사실 이는 교묘한 말장난입니다. 상품을 만들 때 35%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미백제의 성분으로 '사용'하였다인 것이지 실제로 그 상품의 과산화수소 농도가 35%라는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대부분 1%가 체 안됩니다. 법적으로 이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과산화수소를 최대 3%까지만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말이 안 되죠 ^^
그렇다면 1~3%가 들어갔으니 효과가 있을까요? 네 분명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시술은 35%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약 20분 이상 적용합니다. 이를 2~3회가량 실시하는데요. 의약외품으로 구매해서 쓰는 치아미백제의 경우 실제로 입안에 사용하면 물이나 침과 섞여 농도가 더욱 떨어지게 되므로 효과는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1% 이상인 과산화수소가 들어간 셀프 미백이나 미백 치약의 경우에도 하루 2회 미만으로 사용할 것이 권장되는데요. 1%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효과는 작지만 부작용이 있는 셈이죠.
혹시나 치아미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굳이 추천을 드린다면 치아미백치약을 구매해서 효과는 작더라도 소소하게 심리적 만족만 느낄 것을 권장드립니다. 미백이 꼭 필요하다면 괜히 돈 낭비하지 마시고 치과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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