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겨울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세먼지의 계절.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재난 문자까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날에 사람들은 마스크라도 끼지만 강아지들은 어떨까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집에 가만히 있기에는 미안해서 산책을 시켜줘야 하나 고민이 되신다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미세먼지와 강아지
강아지 산책을 시켜줘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위험성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보통 사람들에게도 심한 날은 외출 자제가 권고되고 있는 만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답니다. 더군다나 강아지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초미세먼지가 강아지에게 크게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호흡을 하게 될 경우 폐를 넘어 신체로 바로 침투하게 되고, 일반적으로 대기에 더 오래 머무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각종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기가 무거워 잘 가라앉는 성질이 있는데요. 우리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낮은 곳에서 호흡하고 냄새를 맡으면서 다니죠. 그렇게 되면 먼지를 그대로 들이마시는 꼴이 된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1회 호흡 시 5~10ml의 공기를 흡입하게 되고 개나 고양이는 10~15ml의 공기를 흡입하게 되는데요. 몸무게 1kg으로 환산했을 때 사람의 공기 흡입량보다 훨씬 많이 공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그만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많이 흡입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노출이 되면 결막염, 각막염 등 눈과 관련된 질환과 호흡기 관련 질환에 취약하며, 강아지 털과 몸에 미세먼지가 묻기 때문에 이를 핥으면 그대로 체내에 미세먼지가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심한날 또는 미세먼지 심한날 산책은 자제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강아지 산책?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산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생각이 당연히 들겠지만 이는 다른 실내 활동을 통해 해결을 해줄 수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을 작게 잘라서 바닥에 뿌려주거나 숨겨서 노즈 워크를 하거나, 각종 장난감으로 놀이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만약 배변을 꼭 야외 배변을 하거나 외출을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럴 때에는 강아지가 땅을 걷도록 하기보다는 안거나 케이지를 통해 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10분 내외로 짧게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산책이나 외출은 저녁에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저녁강아지 산책은 대기 정체가 더 심하기 때문에 저녁보다는 아침에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후에는 물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목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물티슈로 얼굴과 몸 전체를 잘 닦아 주어 최대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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