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 리플과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금융, 결제와 관련된 CTC코인에 대해 간단하게 다뤘는데요. CTC코인 말고 금융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는 무엇일까요? 바로 리플과 스텔라 루멘입니다. 그중 스텔라 루멘에 대해 간단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스텔라 루멘이란(XLM)

스텔라 루멘은 스텔라 결제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스텔라는 리플 프로토콜에 기초하며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입니다. 즉 리플의 하드 포크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플과 유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스텔라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은행, 결제시스템,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공개되는 공공의 장부, 즉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리플과 비슷하게 다중 통화 거래에서 연결 통화로서 기능합니다.

 

하지만 리플은 리플 랩스라는 영리 기업에서 운영하지만 스텔라는 비영리 단체인 스텔라 개발 재단에서 담당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은행과 기업 같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리플이라면, 스텔라는 개인과 금융 소외계층을 주요 고객으로 합니다. 금융 소외 계층 하면 떠오르는 코인 있으신가요? 지난번 포스팅인 CTC 코인인데요. 바라보는 방향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텔라 루멘은 대부분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암호화폐가 사용하는 합의 알고리즘인 POW, POS 등을 사용하지 ㅇ낳고 리플의 합의 알고리즘을 개선한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암호화폐의 네트워크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사용해야 하는 것에 반해 스텔라 네트워크 안에서는 달러, 기타 법정화폐, 타 암호화폐들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스텔라 네트워크는 고정된 명목상의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루멘은 매년 1%씩 네트워크에 추가됩니다. 매 주 프로토콜은 네트워크의 다른 계정에서 투표의 0.05%를 차지하는 어떤 계정에 루멘을 분배하게 됩니다.

 

스텔라루멘 코인 전망

스텔라 루멘은 10대 메이저 코인 중 하나로 당연히 세계 3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텔라 프로토콜은 리플과 유사하게 직접 국경을 넘어 송금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년에는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CBDC 협약을 맺기도 합니다. 또한 스텔라루멘은 USDC를 지원하기도 하며 실제로 결제망과 송금 망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이후 CBDC 협약 등의 호재가 발표된다면 더욱 오를 소지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재단에서 물량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저항이 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플이 오르면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요. 당연히 리플과 맥락이 같은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텔라 루멘 역시 빠른 송금과 싼 수수료라는 장점이 있는 코인이고, 송금 블록체인이라는 특성으로 10대 메이저 코인에 이름을 올린 만큼 시총도 무거워 가격 변동성이 타 알트코인에 비해 낮다는 것 역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요즘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고, 리플의 SEC 소송 이후에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스텔라 루멘의 핵심가치가 비영리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시세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리곤 합니다.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에 도움을 주는 송금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그 수익성과 확장성에 의문을 품는 부류가 있는 반면, 리플사와 연계하여 메이저 송금 프로토콜과 개발도상국 등 금융 시스템이 낙후된 지역의 송금 시스템을 스텔라 루멘이 구축하여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이저 코인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를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리플과 성격이 비슷하다면 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본 포스팅은 정보 전달이 목적이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