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점검, 냉각수 부동액 확인 방법,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자동차 예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입니다. 이번 겨울은 지난해 강추위까지는 아닐 거라는 전망이 있지만 그래도 추위는 추위죠? 겨울철이 되면 내 몸 관리도 중요하지만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시다면 차량 관리도 필요한데요. 간단하게 겨울철 점검이 필요한 간단한 상식 알려드릴게요.

1. 차량 엔진오일 및 부동액(냉각수)

제일 처음으로 알려드릴 부분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엔진오일과 부동액인데요. 부동액은 겨울철이 되기 전에 꼭 점검을 잘해주셔야 해요. 냉각수는 리저브 탱크의 레빌 링도 잘 봐주셔야 하고 겨울에 냉각수가 본연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부동액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를 하셔야 합니다. 냉각수가 얼어서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답니다.

또한 휘발유 차량 및 요즘에 나오는 차들은 조금 덜하다고는 하지만 예열 역시 중요한데요. 연식이 오래된 디젤 같은 경우는 반드시 예열을 한 후에 운행을 하곤 했는데요. 요즘 차량은 바로 운행을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예열을 단 1분이라도 한 후에 운행을 한다면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고 엔진오일의 점성이 조금 녹으면서 엔진에 부하가 적게 간답니다. 보통 휘발유 세단의 경우 1,500 rpm 정도 이학가 되면 운행을 하면 적절하다고 합니다.

2. 배터리 방전 점검

겨울철 배터리 방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죠. 배터리 관리도 주기적으로 꼭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배터리로 차량 시동을 걸거나 자동차의 각종 전자 장치를 운영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꼼짝없이 운행을 못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시동이 걸리기만 한다면 다행이지만 추운 날은 전력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다면 시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미리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시고, 디젤 차량의 경우 예열 플러그의 전력도 필요하니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사전 점검을 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배터리의 교환 주기는 나름 길기 때문에 3~4년 정도라 이제 막 신차를 뽑으신 분들이라면 그나마 걱정이 덜 할 수 있습니다만, 2년 이상 차량을 타셨거나 중고차를 구매한 소유주분이라면 점검을 꼭 해보시고, 일반적으로 10,000km 당 배터리 점검은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겨울철 적정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낮아지게 됩니다. 공기도 타이어 안에서 수축을 하기 때문인데요. 계속 수축을 하다 보면 어느새 TPMS 센서를 통해 공기압이 낮다고 경고 알람이 뜨기도 합니다. 보통 센서만 믿고 알람이 울리면 공기압을 채워야지 하는 분도 계시지만 타이어 공기압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사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 후 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그렇다면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우선 내 차량의 표준 타이어 공기압이 얼마인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보통 차량의 운전석 앞 문을 열게 되면 C 필러에 스티커가 붙어 있을 겁니다(차량 기둥) 해당 스티커를 통해 내 차의 표준 차량 공기압을 확인하고 겨울철에는 표준 공기압보다 10% 정도 더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중형 세단의 기준으로 35 PSI 정도인데요, 앞 타이어는 220 kPA, 뒷타이어는 230 kPa 정도 됩니다. 200 초중반 정도, 단위를 바꾸면 33~35 psi 정도로 봐주시면 되고 겨울철에는 여기에 10% 정도 더 충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이 약하거나 미리 공기압을 충전하고 싶으실 때에는 가까운 타이어 정비점 가서 말씀하시면 예전에는 무료로 해주셨는데 요즘에는 3~5천 원 정도 요금을 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전문가가 넣어주길 원한다면 타이어 전문점으로 가셔서 넣으시는 것이 좋고, 내 타이어를 무료로 넣고 싶다면 가까운 세차장을 가시면 대부분 셀프로 공기 채울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해당 기계를 이용하시면 쉽게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점검 미리 하셔서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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