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단일 화폐 추진 경제 뉴스

안녕하세요, 김총무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음에 따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러시아 경제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 통화 정책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러시아 중국 단일 통화 추진

러시아 관영 매체 스푸트니크의 일본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어경제연합(EAEU) 회원국들이 중국과 함께 자유로운 국제 통화 재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단일 통화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오던 러시아는 중국의 지원 없이는 장기적으로 전쟁을 끌고 나가기 힘든 구조였는데요. 중국의 입장으로 각종 경제 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중국 독자적으로 러시아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일 화폐라는 장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통화의 가치는 회원국의 통화지수 및 상품 가격지수를 통해 매겨지게 됩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달 말까지 해당 협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AEU와 중국의 경제협의 결과를 총괄해온 세르게이 그라 지에프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통합 거시경제담당은 탈달러화를 가속화하고 세계 경제가 EAEU와 중국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실시함에 따른 위협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공동의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가상화폐와 단일 통화

이번 단일 통화를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뛰어넘어야 하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술은 바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입니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추진, 미국의 디지털 달러와 스테이블 코인 등이 이미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단일 화폐 추진은 마냥 뜬구름을 잡는 소리는 아닐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컨소시험 R3를 발족하여 블록체인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고 중국의 대부분 금융사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가상화폐에 대한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옵니다. 

 

러시아는 달러를 대체할 결제 수단으로 위안화를 채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주도 하예 가상화폐 기반의 단일 통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이번 xrp 소송이 끝난 후 미국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면 본격적으로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한 스위프트 2.0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