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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교통사고 후미 추돌 사고 후기 (대인 접수 거부)

by 사장님 창업 매뉴얼 2021. 9. 23.

안녕하세요?

 

교통사고는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인천 출장을 가는 도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정차 중에 후방 차가 다가와 추돌이 있었습니다. 엄청 큰 충격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후방 차의 태도 때문에 화가 났던 후기를 사담으로 들려드릴까 합니다.

 

1. 사고 개요

올림픽대로 진입로에서 앞에 차량 2대 대기에 맞춰 차량 대기, 앞 차 1대가 출발하고 그 뒤차가 가다가 정차했고 저도 따라서 정차, 그 후 뒤차가  서행하여 후미 추돌 

 

2. 사고 대처

우선 내려서 차량 위치 사고 부위 전체 사진 등 360도로 돌아가며 필요한 사진을 다 찍었습니다. 하지만 뒤차 운전자는 내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 문을 노크하니 그제야 내려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였습니다. 

 

원래라면 이때 경찰을 불러 사고에 대해 접수를 하거나 보험사를 불러 사고 접수를 했어야 했는데, 저는 일정이 늦은 사황이고 차가 그렇게 심하게 찌그러지지 않아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보험사에 접수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후미 추돌은 후방 차량 100% 과실이기 때문! 

 

그래서 후방 차량도 동의하고 저는 그 자리를 이탈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이탈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그리고 교통사고 직후 보험사를 부르는 것도 좋지만 그냥 경찰을 부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교통 통제와 사고 통제까지 한꺼번에 진행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경찰 연락 - 보험사 연락 순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사고 접수, 대인 거부

중요한 일정을 모두 처리하고 나서 이제 사고에 대해 정리를 하려고 휴대전화를 보니 사고와 관련한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 가해 차량이 보험 접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화를 하여 보험접수를 해달라고 요청하였더니 대물 접수만 해주었습니다. 왜 대인은 접수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그렇게 괜찮으시면서 이런 경미한 사고로 대인 접수를 해달라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얘기하더군요..

 

더 이상은 이 사람이랑 얘기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바로 가해차량 보험사로 전화하여 대인 접수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답변은 <피보험자가 대인 접수를 거부하여 보험 접수를 할 수 없습니다>였습니다.

 

4. 대인 거부 대처

상대방이 대인 접수 거부를 하는 부분에 대해 지점장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적절한 설루션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모를 대인 거부에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보상담당자가 아닌 콜센터에 직접 요청한다.

-> 콜센터에 요청을 하게 되면 전산 시스템으로 들어가 해당 사고 담당자에게 접수 요청에 대한 내용이 전송됩니다.

 

2) 콜센터 상담 직원에게 대물 담당자가 대인 접수를 해주지 않은 부분에 대한 구상권 행사 절차 안내 요청

-> 대인 접수를 끝까지 거부할 경우 개인 사비 또는 본인의 보험사로 직접 치료를 받고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구상권 청구 방법
- 사고 영상 및 자료 확보 
- 병원 방문 및 진료, 진단서 확보
- 교통사고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과 방문하여 교통사고 접수 요청
- 교통사고 사실 확인서 발급,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 시작(작은 사고면 대부분 양 측 연락 및 보험사 확인 후 사고 종결)
- 교통사고 사건 종결 확인서 및 그 사이 진찰 내역으로 가해자 보험사로 직접 청구

3) 웬만하면 구상권 청구를 하면 모두가 번거로우니 내부적으로 잘 처리해달라고 정중히 요청

-> 여기서 콜센터 직원도, 각 사고 담당 직원도 모두 사람이고, 많은 사고를 겪어 보았기 때문에 대부분 좋게 해결하기 위해 피보험자에게 대인 접수해서 끝내자고 합니다. (과실 100% 일 경우)

 

4) 그래도 거부 시 상급자 전화 요청

-> 이 부분부터는 서로 감정이 들어갈 수 있으니 감정이 상하더라도 근무하시는 분은 직원이기 때문에 정중하고 단호하게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사실 감정적이거나 계속 요구를 해야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

 

웬만하면 이 단계에서 다 해줍니다. 다행히 저는 2번 단계에서 대인 접수를 받았습니다.

만약 끝까지 해도 안될 경우 구상권 청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5. 이번 사고 느낀 점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1순위 연락: 112 사고 접수!! 부모님(X), 교통사고 잘 아는 지인(X), 보험사(X)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경찰 신고를 하면 상대방 차량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도 가능하고(혹시 음주 운전 차량일 경우 빨리 합의하고 가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정리도 해주고 사고 조사도 한꺼번에 해줍니다. 경찰을 부르고 나서 그다음에는 보험사로 연락하여 사고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 그 자리 뜨지 마시고 교통사고 정리 후 이탈하기!

꼭 명심하시고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시게 된다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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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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